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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발정 난 수컷 많아 '짝짓기 금지 팬티'(?) 입히자 '멍무룩'해진 댕댕이

태국 방콕에 사는 한 견주는 마을에 수컷 개가 많아지자 짝짓기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강아지에 '순결팬티'를 입혔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pres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느 날부터 마을에는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팬티를 입은 강아지가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이 강아지에게 팬티를 입힌 걸까.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Viral Press'에는 '컬러풀한 팬티를 입은 암컷 강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태국 방콕의 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Viral press'


특이한 점은 강아지가 몸에 딱 붙는 팬티를 입고 있다는 것.


어린아이들이 입을 법한 아기자기한 팬티를 입은 채 커다란 꼬리를 흔들며 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강아지가 입은 팬티는 꼬리에 딱 맞게 잘린 것으로 보아 누군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입힌 것이 분명해 보였다.


무슨 이유에선지 길을 걷다 돌아보는 강아지의 표정은 어딘가 우울해 보인다. 혹시 학대라도 당하고 있는 걸까.


인사이트YouTube 'Viral press'


Viral Press에 따르면 영상 속 강아지의 견주는 마을에 갑자기 발정 난 수컷 강아지들이 많아지자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짝짓기를 금지하기 위해 팬티를 입힌 것이었다.


견주는 "우리 강아지에게 다른 수컷 강아지들이 짝짓기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이런 팬티를 만들어줬다"면서 "이 팬티를 입고 다니니 수컷 강아지들이 짝짓기는 물론 짝짓기 시도도 하지 못한다"라며 뿌듯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 강아지는 영상 속에서 뒤를 돌아보며 우울한 표정을 지은 것이 아니라 짝짓기를 금지하기 위해 팬티까지 입히다 못해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감시하는 견주에게 눈으로 화를 내고 있던 것은 아닐까.


YouTube 'Viral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