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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디가 좋아서 반했어?" 평소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여친에게 남자가 반한 이유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웃는 모습이 예뻐서 반했다고 밝히면서 여자친구의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나의 옆을 지켜주는 연인.


지금의 그 모습에 당신은 사랑을 느낀다. 


연인이 가진 그대로의 모습이 자신을 미소짓게 한다는 사실을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그들이 이상형에 대해 외모가 아닌 성격이나 미소를 꼽는 이유다.


현재 연인과 달달한 연애를 나누고 있는 사랑꾼 남성은 이러한 진심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했다. 


그의 진심에 수많은 여성 누리꾼은 잔잔한 감동을 느끼는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해당 남성은 "남자분들은 여자를 볼 때 얼굴을 더 보나요, 몸매를 더 보나요?"라는 질문을 SNS를 통해 접한 듯 보인다. 


여기에 그는 "제 여친은 자기가 항상 뚱뚱하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살집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외모는 그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그런데 그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제가 반한 건 단순히 눈 마주칠 때 웃던 입이 좋아서였거든요. 남자는 사실 이런 단순한 요소에 쉽게 반해요"라며 많은 남친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 남성의 댓글은 수많은 사람의 공감을 샀고 커플들이 "자기는 나 어디가 좋아서 반했어?"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많은 사람이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 '헤완얼(헤어의 완성은 얼굴)'이라며 외모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외모가 모든 것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미국 몬머스 대학의 개리 르반도브스키 교수가 7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외모와 성격이 매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외모가 호감을 느끼는데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외모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자신이 선호하는 성격을 가진 이성에게 더욱 매력을 느꼈다.


결국 외모는 자신의 연인이 가진 수많은 매력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여기에 취미나 미소, 유머 감각, 성격 등이 더해져 사랑의 100%를 채울 수 있다는 말이다. 


당신은 연인의 어떤 매력에 반하게 됐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자. 그 답이 당신이 지금 행복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