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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댕댕이 오빠' 적극적 대시에 현실 '동공지진' 온 냥냥이

길에서 생활하다 생전 처음 자신과 다른 생명체를 마주한 고양이는 그 자리에서 얼음처럼 굳어버리고 말았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 안 돼... 오지 마....!!!!!"


길에서 생활하다 생전 처음 자신과 다른 생명체를 마주한 고양이는 그 자리에서 얼음처럼 굳어버리고 말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새하얀 털 뭉치 꼬리를 발랄하게 흔들며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강아지를 본 고양이의 현실 표정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여유롭게 걷기 딱 좋은 날씨에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인다.


오랜만에 산책에 한껏 신난 강아지는 이곳저곳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둘러보다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반가운 마음에 그대로 고양이를 향해 고속질주를 해버린 강아지. 하지만 처음 본 녀석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놀란 고양이는 급히 벽 뒤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제발 다가오지 말아 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담은 고양이의 행동이 그저 숨바꼭질을 하자는 신호로 보였던 강아지는 코앞까지 다가가 주변을 서성거렸다.


눈앞에 휘날리는 새하얀 털을 보며 고양이는 잔뜩 긴장한 자세로 동공 지진을 일으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강아지와 고양이는 안 맞아 안 맞아", "너무 귀여워", "둘 다 너무 사랑스러워", "고양이 표정 봐 어떡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