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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다고 '왕따' 당하던 그림 천재 소년이 '홍대 미대' 합격하고 고3 담임에게 받은 카톡

엄마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소년이 극적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엄마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소년이 극적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그 뒤에는 그를 성심성의껏 챙겼던 진짜 '스승'인 선생님이 있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수능 갤러리에는 왕따였던 학생 A군이 대학에 붙은 이야기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자신이 최근 홍익대학교 미대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고 알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중학교 시절부터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왔던 A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고통스러운 학교생활은 지속됐다.


그는 공책에 낙서를 하며 하루하루를 견뎠다. 그런 그를 알아봐 준 건 다름 아닌 미술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늘 우울한 A군에게 다가와 노트 속 낙서를 보고 "너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후 고2, 고3 시절 우연히 선생님이 담임을 맡으면서 A군은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선생님은 A군에게 미술을 시작해보라고 조언했다. 친구들은 미대를 준비하는 그를 놀리기 바빴지만 선생님은 달랐다.


A군은 선생님의 응원 속에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결국 홍익대 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합격 후 선생님이 보낸 감동적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선생님이 나를 키워주셨다. 학교 가서 선생님을 보면 펑펑 울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래는 선생님이 그에게 남긴 문자 메시지다. 메시지의 내용은 진짜 '스승'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