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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깨울까?"…밥도 안 주고 곯아떨어진 집사를 바라보는 냥냥이들 표정

곤히 잠든 집사를 눈앞에 두고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진 고양이들이 포착됐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야... 어떡할래? 깨워 말아?"


곤히 잠든 집사를 눈앞에 두고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진 고양이들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주말 오후 늦게까지 꿀잠을 청하는 집사 앞에서 눈빛으로 레이저를 쏘는 고양이 두 마리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털옷까지 챙겨 입고 대자로 뻗어 자고 있는 주인과 그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등장한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주말 아침이지만 전날 피곤함이 몰린 주인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침, 점심이 지나도록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주인 앞에서 두 고양이는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놀아주지도 않고 잠만 자는 주인이 혹 잘못(?) 된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한 두 녀석은 곁으로 다가가 한동안 주인의 행동을 지켜봤다.


다행히 뒤척이는 주인의 모습을 보며 살아있음을 느낀 고양이들은 순간 밥도 챙겨주지 않고 잠만 자는 주인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서운한 마음에 뜨거운 눈빛으로 주인을 깨울지 말지 고민하던 사이.


따가운 눈초리를 느낀 주인이 마침내 눈을 번쩍 떴고, 눈앞에 있는 고양이들과 눈이 마주쳤다.


표정만 봐도 녀석들이 토라진 게 눈에 보였는지 주인은 흠칫 놀란 표정으로 한동안 얼어붙어 있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나란히 앉아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착한 아이들이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녀석들의 행동을 귀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