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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개월의 세계 최연소 ‘암벽등반가’ (영상)

미국에서 짧은 팔다리로 암벽을 척척 오르는 생후 8개월의 최연소 ‘암벽등반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via Little Zen Monkey /YouTube

 

짧은 팔다리로 암벽을 척척 오르는 생후 8개월의 '천재 암벽등반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 최연소 암벽등반가로 불리는 생후 8개월 아기 '앨리 파머(Ellie Farme)'를 소개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는 앨리는 가죽으로된 보호용 신발을 신고 어른들도 오르기 힘들어하는 암벽을 척척 올라 이미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8개월된 앨리가 암벽 등반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이유는 엄마인 레이첼 파머(Rachael Farme)의 직업이 바로 암벽 등반가이기 때문이다.

 

레이첼은 앨리를 임신했을 때도 암벽 등반을 멈추지 않았고, 이런 엄마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앨리가 최연소 암벽 등반가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via Rachael Farme​ /Facebook

 

엄마가 암벽을 오르는 모습을 본 앨리가 직접 오르고 싶어하자 레이첼은 남편 잭 파머(Zak Farmer)과 함께 아기 침대 옆에 작은 암벽 등반 연습용 벽을 설치해 줬다.

 

걸음마도 못 뗄 시기부터 암벽을 먼저 타며 두각을 보인 앨리는 현재 일주일에 5번 체육관을 방문해 유아용 코스를 연습 중이다.

 

앨리의 안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레이첼은 "작은 앨리의 몸에 아직 맞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팔다리만을 사용해 등반하는 볼더링(Bouldering) 종목만 연습한다"며 "가죽으로 된 보호용 신발을 신고 하며 절대 2미터가 넘는 벽은 오르지 않는다" 말했다.

 

이어 "앨리가 등반을 하는 동안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via Rachael Farme​ /Facebook​(좌), Little Zen Monkey /YouTube(우)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