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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인 줄 알고 손으로 짰다가 '코 피부' 괴사한 여성이 공개한 사진

여성이 자신의 코 끝에 난 여드름을 손으로 짜고 방치하다 피부 암으로 발전해 피부가 괴사했다.

인사이트SWN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얼굴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아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이게 하는 여드름.


특히 인중이나 눈 옆, 코 끝에 얄밉게 자리 잡은 뾰루지는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다.


자꾸 눈에 거슬려 결국 못 참고 손으로 여드름 짜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조심해야겠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코 끝에 난 작은 뾰루지를 얕보다가 큰코다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수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인사이트SWNS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에 사는 여성 맨디(Mandy Pollard)는 2년 전 코 끝에 작은 여드름이 났다.


은근히 신경에 거슬리는 여드름을 참다못한 맨디는 이내 손으로 계속 건드리다 짜버렸고 코 끝에 상처가 남았다.


며칠 후 맨디는 코 끝이 검은 점처럼 변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며 치료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 끝 검은 점은 점점 커지더니 이내 콧등 전부를 뒤덮었다. 찌릿찌릿 아프기도 하고 매일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그제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에 간 맨디는 코 부근이 피부 암에 걸려 괴사 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인사이트SWNS


당장 치료를 하지 않으면 피부 암이 코 전체는 물론이고 얼굴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다행히 맨디는 괴사 부분을 제거하고 자신의 피부를 이식해 코의 제거된 부분을 메꿨다.


그녀는 "지난날의 나의 행동을 후회한다. 앞으로는 피부관리에 신경써야겠다"고 말했다.


얼굴에 여드름이 났을 경우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과를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여의치 못한 사정이라면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면봉으로 살짝 닦아내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