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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때 태어난 '뽀시래기'들 이제 고3된다

한일월드컵으로 뜨거웠던 2002년 막 태어난 아이들이 두 달 후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

인사이트YouTube 'KTV국민방송'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02년, 한국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해다.


이때 수많은 붉은 악마들의 함성을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때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난 아이들이 곧 수험생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서 두 달 뒤 고3이 될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수능을 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은 2001년생이었다. 그 말인즉슨 2002년생이 곧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는 것.


이제 수험생이 되고 곧 성인이 될 2002년생 아이들은 월드컵의 열기를 그저 말로만 전해 들은 세대다.


인사이트YouTube 'KTV국민방송'


안정환의 반지 세레머니도 자료화면을 통해서만 봤을 것이고, 윤도현이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르는 모습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추억의 'be the reds' 티셔츠도 이들에게는 난생 처음 보는 빨간 옷일 뿐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된다", "그 뽀시래기들이 이제 고3이라니", "저 때 공원에서 스크린으로 월드컵 경기 본 게 생생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