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발견된 샴쌍둥이 ‘쌍두 도마뱀’ (사진)
영국에서 몸통 하나에 두 개의 머리가 달린 ‘샴쌍둥이’ 도마뱀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via Mirror
샴쌍둥이를 연상케하는 몸통 하나에 두 개의 머리가 달린 도마뱀이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에 있는 한 닭장에서 17살 된 '쌍두 도마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세계에 4마리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 '쌍두 도마뱀'은 닭장에서 알을 확인하던 스티븐 에반스(Stephen Evans, 34)에 의해 발견됐다.
스티븐은 "처음엔 그저 평범한 도마뱀으로 봤는데, 가까이서 보니 머리가 두 개나 달려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신기한 발견을 놓칠 수 없어 바로 잡은 후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 선명하게 머리가 두 개로 나뉜 도마뱀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스티븐의 말에 따르면 두 머리가 따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야생동물 전문가는 "이런 모양의 도마뱀은 자연에서 발견하기 어렵다"며 "기형의 형태로 살아남은 것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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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