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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후 건조하고 '빛 번짐' 너무 심해 수술 후회하는 거 저 뿐인가요?

최근 들어 라식과 라섹 수술 이후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시력 교정과 근시, 원시, 난시 등 시력 장애 치료를 위해 많은 사람이 라식, 라섹 수술을 받고는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혹시 모를 부작용 때문에 수술받기를 고민한다.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 등의 현상이 이 수술들의 대표적 부작용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력 교정 술 이후 빛 번짐 현상이 너무 심해 후회하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처음 며칠은 눈도 너무 잘 보이고 시력도 올라가 만족했다"며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글자가 겹쳐 보이기 시작했고 빛 번짐이 굉장히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안구건조증은 많이 나아졌지만 야간에 빛이 너무 번져 아예 글씨가 안 보이는 정도다"라고 토로했다.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지만 안과 전문의들은 국내에서 연간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 환자가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부작용 사례도 다수 전해지는 데 문제는 '빛 번짐'의 경우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증상 치료만 할 뿐 회복이 되지 않아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분명 부작용 없이 몇 년간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이처럼 부작용에 힘겨워하는 사람도 다수다.


시력 회복을 위한 최고의 수술로 불리지만 부작용이 큰 만큼 수술에 앞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부작용 없이 확실한 수술 효과를 얻기 위해선 수술 전 각막 두께와 시력 체크는 물론이고 수술 후에도 확실한 사후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