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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마스코트'였던 12살짜리 수컷 벨루가 결국 '폐사'했다

오늘 1시5분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했다.

인사이트Naver Blog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했다.


17일 아쿠아리움은 오후 1시 5분 서식하던 벨루가 한 마리의 폐사를 확인하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아쿠아리움에 따르면 폐사한 벨루가는 체중 약 1t 정도인 12살 수컷이다. 2013년 러시아에서 반입돼 강원 강릉시의 적응장에서 지내다 2014년 10월부터 아쿠아리움에서 서식해왔다.


총 3마리의 벨루가가 서식하던 아쿠리아움에서 벨루가가 폐사한 건 처음은 아니다.


벨루가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16년 4월에도 한 차례 벨루가가 폐사한 바 있다. 이 벨루가는 체중 600kg의 5살 수컷이었다. 이번에 폐사한 벨루가와 함께 아쿠아리움에 옮겨졌으며, 폐사의 원인은 '패혈증'이었다.


아쿠아리움 측은 폐사한 벨루가를 대신해 고래류를 추가 반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2016년 4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다시는 고래류를 추가 반입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벨루가 건강 상태를 매일 관리해 왔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폐사 원인을 파악 중이며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암컷 한 마리를 어떻게 관리할지는 논의해봐야 할 듯하다"며 "추가로 벨루가를 들여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eibo 'fbb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