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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 매일 입 속 ‘종양’ 잘라내는 남성

병원에 가지 않고 입안에 있는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via CCTV News

 

가정형편 때문에 입 속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는 중국 저장(Zhejiang)성에 사는 올해 41세의 위이페이가 자신의 욕실에서 '종양'을 직접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이페이는 입안을 간단하게 소독한 뒤 손전등과 가위를 이용해 매일 자신의 입 속에 자라나는 탁구공 만한 종양을 조금씩 잘라내고 있다.   

병원에서 진행해야 할 수술을 자신의 욕실 거울 앞에서 매일 약 30분씩 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병원이 아닌 집에서 혼자 수술을 하게 된 것은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 때문인데, 지난해에는 입 속에 있던 종양이 대뇌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아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갈수록 커져가는 종양 때문에 소원이 '자살'이라는 위이페이의 사연을 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현재 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CCTV News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