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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때는 원래 샴푸보다 '린스'를 먼저 써야한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가 아닌 린스를 먼저 사용해야 두피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istractify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반적으로 머리를 감을 때 샴푸로 모발에 축적된 노폐물을 씻어낸 후 그다음 린스와 컨디셔너 등을 통해 마무리한다.


이는 만인의 '국룰'(?)로 통하곤 하는데 사실 이러한 순서는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방법이 사실은 두피와 모발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다수 의학 전문지는 우리가 알고 있던 머리 감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며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신체에 닿는 대표 화학제품인 샴푸는 두피와 모발의 쌓여있던 각질을 제거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적정량 이상 사용할 경우 오히려 두피의 건강을 해친다"고 설명했다.


이는 샴푸의 성분 중 '계면활성제' 때문인데 계면활성제는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해 모발을 자극하며 심하면 탈모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한 방법이 바로 샴푸와 린스의 순서를 바꿔 머리를 감는 방법이다.


전문가는 "린스나 컨디셔너는 모발에 있는 영양소와 단백질 손상을 막는 보호막을 씌어준다"며 "린스를 먼저 하면 샴푸 시 이미 형성된 보호막이 영양분 손상을 최소한으로 막아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린스가 먼저 두피에 보호막을 씌워주면 이후에 샴푸로 머리를 감을 경우 어느 정도 '보호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물론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은 자연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샴푸와 린스 사용 순서만 바꿔도 좋은 샴푸를 쓰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내 출시·판매되는 샴푸에는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되거나 최대한 두피 자극이 덜 되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간다. 


그러니 샴푸에 함유된 계면활성제가 탈모를 유발할 것이라는 공포심에 젖을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