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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마다 볼펜에 연예인 띠 붙이느라 바빴던 덕후들은 손을 들어주세요

여성들이라면 대부분 학창 시절에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띠로 물건을 도배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9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여성들이라면 모두 주목하자.


보자마자 "아, 이거!"라며 '구 오빠'들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거리를 소개할 테니 말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볼펜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겼던 이유'라는 제목의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그 시절 인기 원톱을 달리던 아이돌 그룹들의 볼펜 띠 모습이 담겨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연예인 볼펜 띠는 연예인 사진이 담긴 기다란 띠로, 이곳에 이름을 쓰고 볼펜을 돌돌 감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볼펜이 완성됐다.


또한 볼펜뿐만 아니라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자신의 물건에 가장 좋아하던 연예인 띠를 붙이면서 혼자 뿌듯해하곤 했다.


'○○○ 마누라의 펜', '이거 가져가면 우리 오빠한테 혼난다', '낙서 금지' 등의 문구까지 더해지면 자신이 연예인에게 정말 특별한 존재가 된 것만 같았다.


장난기 많은 친구들이 일부러 낙서하거나 물건을 가져가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울던 이들도 있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이거 인쇄한다고 잉크 엄청나게 썼는데", "추억이다. 오빠들", "난 시간표도 만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