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드레스랑 깔맞춤 하려고 반려견 '핫핑크 염색' 시킨 무개념 주인

온몸이 핫핑크 색으로 염색된 강아지의 애처로운 모습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온몸이 핫핑크색으로 염색된 강아지의 애처로운 모습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심지어 주인이 자신의 핫핑크 드레스와 '깔맞춤'하기 위해 염색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 보도됐던 해당 사건이 최근 여러 동물 학대 사건과 맞물려 재조명받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펫샵을 운영하는 니콜 로즈(Nicole Rose, 33)는 지난 2011년 5개월 된 구조견을 입양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그녀가 입양한 강아지의 이름은 스텔라(Stella)로, 하얀색 털을 지닌 믹스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텔라를 핫 핑크색으로 전신 염색된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스텔라의 사진이 논란이 되자 니콜은 "결혼식 날 들러리들이 입을 드레스와 같은 색깔로 맞췄다"며 "스텔라가 원해서(?) 염색시켜줬다"라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스텔라에게 염색을 시켜주지 않으면 부루퉁해져 힘없이 걸어 다닌다"며 "염색을 해주면 기뻐하는 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 Mail


니콜이 스텔라를 염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에도 니콜은 스텔라의 몸통에 동그란 무늬로 염색해 녀석을 마치 달마시안처럼 보이게 했다.


또 머리와 다리를 보라색으로, 몸통에는 줄무늬로 염색해 얼룩말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했다.


다수 동물 애호가들은 염색약 속 피부 유해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강아지 학대'라며 지적했다.


그러나 스텔라는 "염색약이 스텔라의 자신감을 북돋게 한다"며 "강아지들에게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변명해 질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