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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몰래 따라가 아파트 복도서 '성추행'하고 달아난 남성을 찾습니다"

어린 여학생의 뒤를 밟은 뒤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학생을 유심히 살피던 남성은 조심스럽게 뒤를 밟기 시작했다.


여학생도 뒤늦게 뭔가 석연찮은 낌새를 눈치챘지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중국 진핑구의 한 아파트에서 광동성 출신의 성인 남성이 10대 청소년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핑구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25일 발생했다. 가해자 남성은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 여학생을 눈여겨본 뒤 그 뒤를 몰래 따라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Ettoday


이날 여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 복도 CCTV 영상에는 남성의 추악한 행동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는 남성이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여학생의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여학생도 그런 남성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 여긴 듯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바로 그 순간 남성은 범행을 저질렀다. 여학생을 뒤에서 껴안은 뒤 가슴과 배 부위를 만졌다.


인사이트Ettoday


당황한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아 남성에게 발길질했고, 이후 남성은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진핑구 경찰은 유력 용의자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각종 매체를 통해 성추행 당시 모습이 찍힌 CCTV가 전해지자 중국 전역에서는 가해자 남성을 하루빨리 체포하고,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