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6판 주문했는데 전부 쏠려 '떡' 됐는데도 모른척한 피자집 사장님

피자가 박스안에서 마구 뒤엉킨 채 '떡'이 되어 온 '배달 피자' 사진이 있어 누리꾼들을 경악케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배달 피자를 주문하면 한 쪽으로 쏠려 모양이 흐트러진 채 올 때가 있다.


그런데 이번엔 쏠려도 너무 쏠려 피자가 박스 안에서 마구 뒤엉킨 채 '떡'이 되어 온 '배달 피자' 사진이 있어 경악게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자를 시켰는데 떡 돼서 왔다'는 후기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 A씨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기 위해 배달 앱을 통해 '이딸리아나 화덕피자'에서 피자를 6판 주문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그는 피자 배달부가 가져온 피자박스를 열고 크게 실망했다.


피자 6판이 모두 쏠려 있다 못해 박스 뚜껑에 눌러 붙어 있었고, 토핑과 치즈들끼리 뒤엉켜 떡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곧 피자집에 전화해 항의했다. 하지만 사장은 두 판만 다시 만들어 준다고 말 만 해놓고 결국 보내지 않았다. 그냥 모른 척 한 셈이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배달 앱에 사진과 함께 분노의 리뷰를 남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토핑하고 치즈가 다 쏠려 뚜껑에 붙어 있어서 겨우 떼어내고 피자 형태를 그나마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사진 찍은 건데도 저렇다"라며 "적은 돈도 아니고 97000원이나 내고 시킨 건데 먹을 수가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또 "두 판만 다시 만들어 준다는 것도 황당했는데 그마저도 안 보내 준 건 뭐냐. 환불 요구하고 싶었지만 정말 꾹 참았는데 너무한다. 아무리 배달업체 잘못이라고 해도 사장님 대처가 정말 불쾌하고 화가 많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자를 세로로 세워서 들고 왔나?", "진짜 심하다", "삼발이 고정을 제대로 안 해줘서 저런 거 아니냐", "이 정도면 다시 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