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일) 가을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전국 곳곳 비···"최대 600mm 물폭탄 쏟아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수요일인 내일(2일)은 제 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 등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1일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비가 계속되고, 충청도는 오전 3시쯤, 서울과 경기, 강원은 오전 6시쯤 비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남부지방,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는 100~300㎜, 충청 80~150㎜, 중부지방(강원 영동, 충청 제외)과 북한은 30~80㎜ 수준이다.

기상청 

기상청은 제주 산지 많은 곳에 600㎜ 이상,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500㎜ 이상 폭우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지역의 저지대 침수와 하천범람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23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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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5.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7.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9.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 도서 지역에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5m,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15~30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