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인생 선배가 전하는 삶의 지혜 13

전직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쯤이면 개인의 성격, 태도, 삶의 수준 등이 확고해지고, 얼굴에서 그 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의미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인생을 길게 보면 절반도 채 살지 않은,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는 성숙한 인생 선배다.

특히 40대와 가까운 20, 30대 인생 후배들을 위해 40대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 13가지를 모아봤다.

1. 어딜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2. 죽도록 간절히 원해도 의지만 가지고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열어 놓는다면 더 나은 길이 나타날 때도 많다.

3. 주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행동은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중요하고 보람되며 이타적인 행동이다.

4. 사는 동안 많은 사람과 두루 만나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줄 가장 친한 친구들이 몇 있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축복이다.

5. 다른 이에게 의지해야만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기쁨을 줄 수 없다.

6. 내가 민낯에 트레이닝복 차림, 감지 않은 머리에 모자를 눌러 쓴 채 슈퍼마켓에 가도 어느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via SBS '상속자들'

7. 나의 '내면'을 다른 이들의 '외면'과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8. 바쁘게 사는 것이 성공, 인기, 명예의 증표는 아니다. 바쁘게 살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으며, 오히려 이게 더 건강하고 괜찮은 삶일 수도 있다.

9. 다른 이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틀린 것은 아니다. 종교·정치 등과 관련해 의견이 갈릴 경우 차라리 언급하지 않는 게 나을 때가 많다.

10. 과거가 얼마나 좋았는지, 미래는 얼마나 좋을지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대신 현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음미하고, 매 순간을 알차게 보내라.

11. 사는 동안 몇 번은 극도의 악랄함, 어리석음을 느끼고 혀를 내두를 수도 있지만, 극도의 친절함, 연민, 선함을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놀라게 될 것이다.

12. 상냥하게 거절하는 기술을 익혀라. 그러면 거절하는 것도 괜찮다.

13.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로 걱정하고 불평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