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중 '컴공과'가 성관계 가장 적어" 대학 전공에 따라 성관계 횟수 차이난다
대학 전공에 따라 성관계 횟수가 차이 난다는 설문 결과가 드러났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흔히 남중·남고·공대의 과정을 거친 남성에게는 '연애 경험이 적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존재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여초' 현상이 뚜렷한 간호와 미술 계열 여성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선입견'인 줄만 알았던 이 생각이 어쩌면 정말 사실일 지도 모른다.
영국의 학생 신문지 더탭(The Tab)은 현지 대학생 11,5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매체는 학생들의 학부, 전공별로 남녀 학생들에게 성관계 여부와 횟수 등을 질문했다.
설문 결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다른 여타 전공 학생들보다 성관계 경험이 눈에 띄게 적었다.
이들은 타 전공자에 비해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11%나 낮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예술과 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성관계 경험이 가장 많았다.
이들 가운데 성관계 경험이 없는 학생은 전체의 1%에 불과했다.
이어 철학, 언어, 경영, 정치사 전공 학생들이 그 뒤를 따랐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성관계 경험이 그들의 대학 '전공'과 큰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해당 조사는 영국에서 진행된 설문이나 영국과 한국의 전공별 남녀 비율, 교육 과정이 비슷하다는 점 등으로 보아 한국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