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에게만 '추가 요금' 받는 '무한리필 고깃집'
한 무한리필 고깃집의 가격표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고등학생에게만 추가 요금을 받는 무한리필 고깃집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무한리필 고깃집의 가격표를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고깃집은 이용 시간 2시간 동안 각종 고기류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4세 미만을 제외한 가격은 12,900원이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고등학생에게만 다른 요금을 적용한다는 것이었다.
고등학생의 이용 가격은 일반 손님보다 1,000원이 비싼 13,900원이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고깃집은 운동선수에게 30%의 추가 비용을 받고 있기도 했다.
고등학생과 운동선수들이 비교적 식욕이 왕성한 점을 고려해 요금을 책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고깃집의 가격표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각자의 이유를 들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고등학생만 차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적게 먹는 학생들도 존재하는데 너무 일반화한 게 아닌가 싶다", "나 같으면 안 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도 고등학생 때가 제일 많이 먹었다",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가격을 정하는 건 사장 마음" 등 고깃집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다수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