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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랑 똑닮은 '인형' 동생인 줄 알고 비행기 태워 '우쭈쭈'해주는 형아 강아지

어린시절 부모님 무릎에 올라 타 마치 슈퍼맨이 된 듯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puppies.unit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자 출발!!! 슝~~~~"


어린시절 부모님 무릎에 올라 타 마치 슈퍼맨이 된 듯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땐 그게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틈만 나면 엄마, 아빠한테 '비행기'를 태워달라며 떼를 쓰곤 했다.


마치 그 시절의 우리를 생각나게 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강아지가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aarun_evolution'


지난 27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puppies.unity'에는 자신과 똑닮은 인형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일본에 살고 있는 강아지 아룬(Aarun)으로, 절친인 리트리버 강아지 펜펜코(Penpenco)와 함께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아룬은 특별한 습관이 하나 생겼다. 매일 방바닥에 드러누워 최애 인형과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룬은 '비행기 놀이'를 가장 좋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arun_evolution'


놀이에 앞서 아룬은 최대한 편한 자세로 방바닥에 벌러덩 누워 품에 최애 인형을 꼬옥 감싸 쥐고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는 두 발을 번쩍 들어 인형을 최대한 높게 올린 후 마치 놀이기구처럼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했다.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인형일 뿐이지만 녀석을 동생처럼 아낀 아룬은 늘 어부바를 하듯 비행기 놀이를 즐기곤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집 비행기 맛집이네", "놀이기구 좀 타본 솜씬데", "너무 사랑스럽다", "진짜 이런 건 또 어디서 배운 거야" 등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