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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척만 해도 '집중력' 높아져 성적 쑥쑥 오른다"

공부하는 척만 해도 자연스럽게 공부를 잘하게 되는 이유는 '작업 흥분'에서 비롯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hye_yoon111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지만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어떤 글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물론, 공부 빼고는 모든 게 재밌어지는 순간 말이다.


이때는 숨 쉬는 것조차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호흡에만 집중하기도 한다.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려고 해봐도 흰색은 종이요, 검은색은 글씨일 뿐 떠나간 정신을 다시 붙잡아두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럴 때 공부하는 '척'만 해도 나도 모르게 정말 공부가 잘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처럼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면 오히려 사방이 트인 도서관에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많은 이들이 모여 공부하는 장소인 만큼 공부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기분을 느껴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라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혹시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공부하는 척을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끄적거리는 행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시 공부에 집중하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 집중은 '작업 흥분' 현상으로 공부하는 척을 우리의 뇌가 자극으로 인식하고 실제 공부를 하게끔 의욕을 발생시킨 것이다.


위 내용은 26일 '공부의 신' 강성태가 '공신닷컴'을 통해 전한 이야기다.


강성태는 공신닷컴에 이와 같은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공부하는 척이 정말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드는 집중력의 힘이 된다"라고 설명하며 수험생들을 독려했다.


수능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공부에 집중이 안 되더라도 책상 앞에 앉아있어 보는 것은 어떨까. 강성태의 말처럼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책에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