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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안 물렸던 '가을 모기'가 미쳐 날뛰고(?)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는 좋지만 독해도 너무 독한 가을철 모기는 너무도 싫다는 이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선선해진 가을날이 도래했다. 더 이상 몸이 땀에 젖지 않는 상쾌한 날이 이어지고 있어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하지만 거추장스러운 것들이 떠났다 싶게 '가을 모기'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가을 모기는 여름 모기보다 더욱 질기고 독하다.


겨울이 오기 직전 마지막 생명줄을 이어가려는 간절함 때문일까? 겁도 없이 사람 곁에 알짱거리며 피를 뽑아먹으려고 혈안이 돼있다.


가을철 모기는 여름 모기보다 극성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한번 물리면 살 주변이 퉁퉁 부어 아플 정도로 가렵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veryday Health and David Wolfe


뿐만 아니라 일본 뇌염과 같은 전염병도 옮기고 다녀 잘못 물리면 고열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가을 모기는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집안 화분 받침, 하수구 등에 고여있는 물을 잘 제거해야 한다.


향기에 민감하니 향이 진한 바디로션이나 향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강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되도록 긴팔을 입고, 어두운색을 좋아하는 모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밝은 색 옷을 입는 게 좋다.


과도한 음주 역시 이산화탄소와 열을 내뿜어 가을 모기들에게 좋은 먹잇감으로 포착되기 쉬우니 자제하도록 하자.


가을 모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모기퇴치제는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을 이용해야 효과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