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돈 없어서 연애 못해"라는 남자의 말은 비겁한 '변명'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엑시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내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애인 만들지~ 근데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 그래".

지금 애인이 없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 이런 말을 할 것이다.

물론 정말 때가 아니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일부를 제외하곤 이 말은 전부 핑계다.

이들은 연애를 시작하기 전부터 상대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감을 품거나 바라는 바가 많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연애를 못 하는 가장 큰 걸림돌인 그 '욕구'의 대상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지금은 돈 없어서 연애할 여유 없어"

돈을 모으는 데 급급해서 상대와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혹은 상대가 돈이 많길 바라는 유형이다.

하지만 연애에 있어서 돈이 전부가 아님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돈은 다른 것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시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남들이 우리에 대해 뒤에서 얘기하는 게 싫어"

주변 이들의 시선에 굉장히 민감한 경우 자신과 자신의 연인을 조금만 쳐다봐도 온갖 상상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애인에 대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지 말고 자신만 잘 챙겨주면 된다.

이상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내 이상형을 아직 못 만나서 그래"

이상형은 말 그대로 이상형일 뿐이다. 더군다나 이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은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먼 세계의 스타일을 선호한다.

나중에 만약 이들이 연애를 시작한다면 장담하건데 이상형과는 완전 정반대이거나 거리가 먼 유형을 만날 것이다.

지적 능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적어도 영양가 있는 대화가 오고 가야지"

어느 정도의 교육 수준과 상대방의 학벌을 중요하게 보는 이들도 주변에서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서로 대화가 잘 통하냐의 여부지, 대화의 질적인 수준을 의미하는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취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그녀의 사생활'

"나랑 취미가 맞아야 데이트도 재밌지"

같은 취미를 가지다 보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건 사실이다.

물론 맞아떨어지는 건 운 좋은 일이지만, 딱히 완전하게 맞을 필요는 없다. 연애는 서로에게 맞춰가는 걸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