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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명 발생"···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타파' 미리 맞은 일본 상황

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영향권 안에 먼저 들었던 일본의 상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NHK WORLD-JAPA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영향권 안에 먼저 들었던 일본의 상황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22~26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비를 쏟아냈다.


NHK에 따르면 타파의 영향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최소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약 2만8,500 채의 주택 등에 정전이 발생했다.


인사이트NHK WORLD-JAPAN


미야자키현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했다. 서핑을 하던 6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렸다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한 명 역시 실종상태다.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기도 했으며 발목까지 물이 차 오른 상황이다.


또한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비행기가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태풍 타파는 현재(22일 오전 3시 기준) 우리나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8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인사이트NHK WORLD-JAPAN


타파는 현재 30.0 km/h 속도로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타파의 예상 경로는 오늘(22일) 오전 9시 쯤 서귀포 남쪽 약 210 km 부근 해상, 15시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70 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이번 태풍 타파는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동반되는 만큼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하천 범람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