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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이 데려온 '핏불'을 보자 성폭행범은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고 오열했다

멕시코의 한 성폭행범이 갱단 멤버들에게 붙잡혀 잔인한 방식으로 성기를 거세당해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idiamax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멕시코의 불안정한 치안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의 한 성폭행범이 갱단에게 붙잡혀 잔인한 방식으로 거세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 출신의 30대 남성은 최근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런데 남성은 경찰의 처벌을 받기도 전에 인근 갱단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갱단은 남성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수갑을 채워 바닥에 쓰러뜨렸다.


인사이트DonDiario


겁에 질린 남성은 자신을 제발 놔 달라고 소리쳤으나, 갱단은 아랑곳 않고 남성의 입을 헝겊으로 막았다.


이후 갱단은 핏불 테리어를 한 마리 데려와 남성의 사타구니 부위를 물어뜯도록 지시했다.


곧바로 시작된 핏불의 공격은 남성의 성기가 떨어져 나간 뒤에야 중단됐다.


이처럼 성폭행범에 대한 잔인한 고문 영상은 현지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들을 충격으로 내몰았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보기만 해도 고통이 느껴진다", "남성은 차라리 감옥에 가기를 원했을 것", "범죄가 범죄를 낳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eemo


일각에서는 "무능력하고 부패한 경찰 대신 행해진 처벌"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실제로 경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100여 명의 주민들이 아동 납치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는 형사를 직접 불태워 살해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각지의 경찰관들이 10대 소녀를 잇따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여성들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갱단의 고문 방법이 점차 잔인해지고 있다"며 "매일 수십 명의 여성이 강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갱단의 공격 또한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