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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막걸리 안주로 '파전'과 '김치전' 중 하나만 고르라면 어떤 걸 선택하겠습니까

막걸리 대표 안주라 불리는 파전과 김치전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anyurimm'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후각을 자극하는 '전'이다.


빗소리를 들으며 막걸리와 함께 먹는 전은 그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최고의 조합이라 불린다.


그런데 이 '전'을 주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전이랑 김치전 중 어떤 게 막걸리에 어울리나요'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제목과 같이 막걸리와 어울리는 최고의 전을 가리는 내용이다.


정답 없는 논쟁이지만 게시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파전 파와 김치 전파로 나뉘어 치열하게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파전 파는 막걸리에는 단연 파전이 '최고의 파트너'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노릇노릇하게 부쳐진 파전을 간장에 푹 찍어 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맛"이라면서 "파전과 함께 막걸리를 쭉 들이켜면 지상낙원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고 말했다.


파전 파의 주장에 김치 전파는 바로 반대의견을 제시하며 쏘아붙였다.


김치 전파는 "김치전은 짭짤하게 간이 배어 있어 부드러운 막걸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며 "바삭한 김치전 가장자리를 한입 한 뒤 막걸리 마시면 파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인 맛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두 개 파로 나뉘어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당신이라면 단 막걸리 안주로 단 한 가지만 고를 수 있다면 과연 어떤 전을 고르겠는가. 


인사이트Instagram 'bback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