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라도' 앞 바다 지나며 전부 부수고 있는 괴물 태풍 '링링'
현재 목포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13호 태풍 링링은 난 12시 충청도 태안에 접근한 후 오후 3시 서울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점차 북상해 한반도를 강타한다.
링링은 중심 부근에서 초속 45m, 시속 162k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태풍 반경은 380km로 올해 한반도를 찾아온 태풍 중 가장 크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목포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링링에 의해 제주와 광주·전남 등지에서 모두 1만 6,812가구의 정전이 발생했다.
링링은 이외에도 다양한 피해를 낳으며 북상 중이다.
링링은 오늘 낮 12시쯤 충청도 태안 서쪽 해안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3시 정도에는 태풍의 중심이 서울과 가장 근접한다.
이후 링링은 황해도에 상륙한다.
태풍은 서해상으로 가지만 반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이동 속도에 회오리바람까지 더해져 태풍 오른쪽에서 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는 8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파도가 예상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