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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태풍' 시작도 안했는데 '나무·신호등' 전부 쓰러진 제주도 상황

지난 6일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도 곳곳에서 강풍과 관련한 10 건의 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행정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10여 건의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 사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은 초속 50m에 달하는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만큼 바람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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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6일 오후 8시 6분께 서귀포 대정읍 상모리 창고 패널 지붕이 파손됐으며 오후 8시 17분께 제주 도형동에서는 빌라 유리창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또 이날 오후 8시 34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아파트와 8시 42분 성산읍 고성리 한 건물에서는 강풍에 벽돌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7일 제주 오등동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인력 32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안전조치에 나섰고 범람이 우려되는 하천 등 위험지역에 48차례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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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한편 13호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3시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평균 시속 37km로 빠르게 북상해 오전 9시에는 목포 북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과 제주도 모든 해상, 남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8일 새벽 6시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지리산 부근·제주도 산지 50~100mm, 전라·경남 서부 남해안·산지를 비롯한 제주도는 20~60mm, 중부 지방과 경상도는 10~40m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