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룩주룩 비 오는 주말에 남친과 꽁냥꽁냥 즐기면 애정 확 샘솟는 '찜질방 데이트'
남자친구와 꽁냥꽁냥 잊지 못할 시간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지트 '찜질방'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하늘은 맑고 공기는 상쾌한 가을을 맞아 야외 데이트를 꿈꾸는 이들이 많지만, 반드시 야외로 떠나야만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남자친구와 꽁냥꽁냥 잊지 못할 시간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지트가 있다. 정답은 '찜질방'이다.
과거 사람들이 샤워나 목욕을 위해 찜질방을 찾았던 것과는 달리 지금의 찜질방은 되려 젊은층 사이에서 꿀잼 놀이 시설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뜨거운 불가마에서 함께 땀을 쫙 뺀 뒤 사랑하는 사람과 밤새 수다를 떠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참숯 가마와 다양한 불한증막에서 지친 몸을 힐링하고 나면 자연스레 행복감이 찾아온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식혜, 찜질방엔 맥반석 달걀, 고구마, 옥수수 등 다양한 주전부리가 가득해 먹방 데이트의 진수로 꼽힌다.
연인과 꽁냥꽁냥 간식을 나눠 먹다 보면 깊어가는 시간만큼 애정도가 두터워지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9월 첫째 주인 지금, 다가올 주말 내내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을 만큼 흐린 날씨가 드리울 전망이다.
드디어 때가 왔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알콩달콩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며 소소하지만 제대로 된 힐링을 누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