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틀니 훔치려다 '완전 범죄' 실패한 '장꾸' 댕댕이 시즌 2

인사이트Anna Carolina Lim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친화력 좋은 강아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가 진하게 묻은 물건에 많은 애착을 보인다.


주인이 신었던 신발, 가방 또는 베개에 얼굴을 비비는 행동이 바로 그런 것이다.


다만 가끔 친화력은 물론 호기심이 넘치는 강아지의 경우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주인을 기절초풍(?)시키기도 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 개그에는 미국 출신인 안나 캐롤리나 리마(Anna Carolina Lima, 27)가 브라질에 있는 할머니 댁을 방문해서 겪은 재밌는 일화를 소개했다.


인사이트Anna Carolina Lima


당시 안나는 할머니를 뵙기 위해 브라질 남부 미나스제라이스로 갔다.


오랜만에 만난 손녀를 보자마자 눈시울까지 붉어진 할머니.


두 사람 손을 맞잡고 앉아 오랫동안 그동안의 안부를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할머니는 안나를 위해 미리 준비해놓은 맛있는 음식들을 내어왔고, 함께 식탁에 앉았다.


하지만 잠시 뒤 할머니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식사 때 착용하는 '틀니'가 항상 뒀던 곳에 없었기 때문.


인사이트Anna Carolina Lima


안나는 할머니를 위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틀니를 찾았다. 소파 밑에도 심지어 침대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상황.


그러던 중 안나는 뭔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평소 안나만 보면 배를 뒤집고 장난을 치던 할머니네 반려견 데니스(Dennis)가 소파에 앉아 꼼짝도 안 하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


안나는 데니스에게 다가가 조용히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오랜만에 본 안나의 손길에 기분이 좋아진 데니스가 '씩' 미소를 짓다가 입에 끼워진 틀니가 노출된 것.


인사이트Anna Carolina Lima,


할머니의 틀니를 훔쳐 간 범인은 바로 데니스였다. 웃음을 멈출 수 없던 안나는 얼른 데니스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후 안나와 할머니는 데니스를 따끔하게 혼낸 다음 맛있는 사료로 기분을 달래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아기 댕댕이가 순식간에 할머니가 됐다", "나름 절묘하다", "완전범죄 실패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주에 사는 여성 유니스(Eunice) 역시 강아지 매기(Maggie)가 틀니를 물어가는 바람에 겪었던 일화를 소개해 많은 사람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인사이트강아지 매기 / Twitter 'eUniFiEd'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