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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핸드폰만 보는 사람 10명 중 9명은 뭘 해도 무기력한 '노잼병' 겪고 있다

뭔가를 나서서 직접 하지 않거나 집중해야 할 일을 미루는 '무기력증'에 빠진 이들이 많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올해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이것저것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벌써 올해 3분의 2가 지나갔다.


뭘 했는지도 모르겠고,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을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무기력에 빠진다.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따를 뿐 능동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걸 미루는 사람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매사 귀찮아하고 모든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인 '무기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무언가를 직접 나서서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중해서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도 무기력의 증상 중 하나다. 시험 때만 되면 책상을 치우고 싶은 것이 그 예다.


반복되면 당장은 자신이 열심히 산다고 착각하지만 몸이 바쁘기만 할 뿐 삶에서 재미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허전함만 느끼게 된다.


여러 심리 전문가들은 무기력을 '자발성이 없는 상태'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발성을 키우고 무기력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걸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사람은 그 일을 해야 하는 확신과 즐거움을 찾아야 비로소 움직인다. 행동의 의미를 찾는 게 중요하다.


또 열등감을 뿌리쳐야 한다. 무기력한 사람은 자신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인지한다.


이는 손목에 고무 밴드를 차고 있다가 열등감이나 부정적인 느낌이 들 때 밴드를 잡아당기는 것만으로도 떨쳐낼 수 있다.


타인에게 베푸는 행동으로 남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려는 것, 일을 숙달해 스스로를 '프로'라고 느끼는 것도 효과가 있다.


고난을 견딘 사람은 강인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무기력할 때일수록 삶의 의미를 찾고 바른길을 향해 걸어가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