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이 가득한 후쿠시마산 '초콜릿·커피·사탕' 등이 한국에 들어왔다"
일본산 '초콜릿·커피·사탕' 등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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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과 관련해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커피, 사탕, 초콜릿 등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28일 KBS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국내 통관 과정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가공식품의 내역을 확보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방사능이 검출된 식품은 무려 35건.
KBS1
단 한 건만 있어도 국민 건강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방사능 검출' 식품이 무려 35건이라는 것은 큰 충격을 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양이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양이었는데, 그 총합이 무려 17톤이었다. 1톤이 1,000kg이고 쌀 한 포대가 20kg임을 고려하면 쌀 850포대에 달하는 양이다.
검출된 식품 가운데는 일본의 유명 브랜드 초콜릿도 포함돼 있었다고 KBS는 전했다.
KBS1
이 식품들은 현재 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생산된 것들이었다. 우려가 사실임이 명명백백히 밝혀진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된 식품은 모두 반송 조치해 현재 국내에 유통 판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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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검사는 최소 1만초 즉 3시간은 해야 하지만, 현재 수입 물량이 많아 30분 정도만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규정대로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