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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산책 안가고 티비만 보자 리모컨 박살낸 뒤 '썩소' 지어 '참교육'한 댕댕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경험해 봤을 댕댕이의 갑질(?) 사진이 웃음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뭘 봐. 그니까 내가 산책 나가자고 할 때 나갔어야지"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댕댕이의 갑질(?) 사진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대형사고를 친 사진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사진 속 TV 리모컨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져 있다. 


가운데 버튼은 모조리 뜯겨있으며 윗부분은 이빨로 잘근잘근 씹어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리모컨을 망가트린 범인은 예상할 수 있게도 반려견이었다.


리모컨을 들고 황당한 표정으로 서 있을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의 표정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마치 "누가 산책 안 나가고 티비만 보래?"라고 말하는 듯 보인다. 또한 입꼬리가 잔뜩 올라가 '썩소'를 짓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어떻게 혼내줄까"라며 진지하게 질문을 남겼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댕댕이는 죄가 없다", "주인, 네가 어쩔 건데" 등의 댓글을 달며 오히려 강아지의 편을 드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