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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먹음직스러운 수박을 샀는데 난데없이 '책'이 배달됐습니다"

쿠팡에서 수박을 주문했다가 '동화책'을 받아버린 웃지 못할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쿠팡에서 여름 과일 '수박'을 주문했다가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은 사연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팡에서 수박 주문한 후기'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수박'을 검색하고 '수박 : 커다란 아주아주 커다란 수박, 은나팔'이라고 적힌 판매글을 클릭했다. 


가격도 1만원 대로 적당한 데다가 쿠팡 상위권에 랭크돼 있어 별다른 의심 없이 '구매하기'를 눌려버렸다. 


인사이트쿠팡 캡처 


그렇지만 배송을 받아본 후 이들은 완전히 낚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판매 중인 상품은 먹는 수박이 아닌 수박과 관련한 '동화책'이었던 것. 


소비자들은 "책이라니…이 여름철에 무슨 짓이죠", "분명 수박인 줄 알고 샀는데", "책 다 읽고 나니 수박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등 제각각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저자, 그린이, 옮긴이 정보까지 나오는데 낚이다니", "수박 사이에 쏙 들어가 있으니 진짜 수박인 줄 착각할 만하다" 등 서로 다른 반응이었다.  


인사이트쿠팡 캡처 


쿠팡에서 맛있는 수박을 사려다 벌어진 일부 소비자의 황당 해프닝. 


앞으로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에는 판매자가 무엇을 팔고 있는지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수박을 먹으려다 수박 동화책을 읽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으니 말이다.  


인사이트쿠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