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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자기 사랑해주는 오빠 댕댕이에게 애정 듬뿍 담아 '뽀뽀' 선물하는 아기 냥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기 고양이를 정성껏 키워준 강아지의 사연이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흔히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향과 특성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피를 나눈 남매보다 더 애정이 '뿜뿜' 넘치는 냥이와 댕댕이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자아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정이 철철 흘러넘치는 리트리버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지난해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를 통해서 인기스타로 거듭난 둘은 미국의 한 동물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수의사 킴 다우니가 키우는 반려동물이다.


앞서 다우니는 리트리버 강아지인 '모히토'를 키우고 있었는데 녀석을 키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원 앞에 버려져 있는 작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다우니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조그마한 아기 고양이를 차마 외면하지 못했고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키우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스카이워커가 다우니와 함께 집으로 들어온 첫날, 모히토는 주인 손에 들려있는 스카이워커를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혹 녀석이 스카이워커를 싫어할까 내심 걱정했던 다우니는 안심하고 녀석에게 스카이워커를 소개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합사는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이내 녀석은 작은 새끼 고양이를 혀로 핥으며 반갑게 맞아줬다.


그날 이후 모히토는 스카이워커의 듬직한 보호자이자 '오빠'가 되어줬다. 늘 곁에 머무르며 자기 자신보다 먼저 녀석을 챙기곤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스카이워커는 늘 자신을 살뜰히 보살펴주는 오빠 모히토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랐다.


최근 다우니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면 스카이워커는 어느덧 오빠인 모히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다우니는 "스카이워커는 어렸을 때부터 오빠에게 뽀뽀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둘이 찍은 사진을 보면 괜히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금처럼 우애 좋고 건강한 가족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종(種)을 초월한 둘의 애틋한 우정은 앞으로도 늘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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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