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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마다 마주치는 '나방파리' 완전 박멸하는 꿀팁

화장실에서 자주 발견되는 나방파리를 깔끔하게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여름철 습한 화장실에서 자주 발견되는 작고 동그란 벌레.


파리 보다 덩치가 작고 모기처럼 사람을 무는 것도 아니라서 대개 존재감 없이 방치되는 벌레다.


그런데 녀석의 진짜 실체를 알고 나면 이제 마냥 '모른 척'하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화장실에서 사는 '나방파리'에 관한 정보와 박멸 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먼저 나방파리는 일반적인 곤충과 마찬가지로 알에서 유충을 거쳐 번데기, 성충의 진화 과정을 거친다.


알에서 태어나 유충 때는 하수도에 산다. 간혹 화장실 바닥에서 검은 물체가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한다면 나방파리의 유충일 확률이 높다.


이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면 우리가 아는 작은 날개가 달린 형태로 바뀐다.


그동안 공격성이 없다는 이유로 크게 경계하지 않았지만, 문제는 나방파리의 식성에 있다.


나방 파리는 하수구로 흘러들어온 인간의 대·소변, 머리카락 등을 먹고 산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나방파리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1시간에 수십 번씩 배설을 하는데 그 결과 해당 집에 사는 사람은 결막염,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된다.


몸 전체가 '세균 덩어리'라고 봐도 무관한 나방파리를 완전히 박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못 쓰는 스타킹과 비닐 랩, 살충제만 있으면 된다. 살충제를 하수구에 분사한 뒤 비닐랩으로 꼼꼼하게 막고, 작은 벌레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스타킹을 씌운 마개를 씌우면 끝이다.


추가로 하수구에 주기적으로 펄펄 끊는 물을 자주 부어주면 성충은 물론 알과 유충, 번데기들까지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