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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령마을 변화시킨 ‘초록빛 넝쿨’ (사진)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중국의 한 마을이 수십년의 시간이 흐른 후 초록빛 넝쿨들로 뒤덮이며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해 냈다.

Via Thang Yuhong

 

아무도 살지 않는 중국의 한 '유령마을'이 자연이 만들어낸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판다(Boredpanda)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된 중국 저장성(Zhèjiāng)​의 고우치(Gouqi) 마을의 현재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 때 엄청난 어획량을 자랑하며 중국 최고의 어촌이라 불렸던 고우치 마을은 어느 순간 어획량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는 '유령마을'이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섬의 모습은 사람들이 전혀 살지 않아 폐허가 됐을 거라는 예상을 비웃듯 초록빛 넝쿨이 폐가를 가득 덮으면서 놀랄만한 진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잔잔한 느낌을 주는 초록빛 풍경에 안개 자욱하게 낀 섬의 모습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폐허가 된 마을도 아름답게 변화 시키는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고우치 섬의 풍경은 사진을 접하는 모든 이들을 감탄케 하고 있다.

 

한편, 고우치 섬이 속한 중국 저장성의 여러 어촌들은 최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마을을 떠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Thang Yu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