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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석고 두부 먹다 ‘결석 420개’ 나온 남성

평소 두부를 즐겨 먹는 한 50대 남성 몸에서 420여 개의 결석이 검출돼 화제다.

<라오허 씨 몸에서 나온 결석> via 中国青年网

평소 두부를 즐겨 먹는 한 50대 남성 몸에서 420여 개의 결석이 검출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청년망(中国青年网)에 따르면 저장성 둥양시(东阳市)에 사는 55살의 라오허(老何)씨는 최근 병원에 입원해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 5월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아간 라오씨는 신장에 수많은 결석이 발견돼 최근에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결석들의 크기가 모두 제각각이었다"며 "좁쌀만 한 크기의 결석도 수백 개가 발견돼 흡입기로 겨우 빨아들였다"고 말했다.

20년 전에도 신장 결석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라오씨는 당시에는 간단한 치료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씨 가족들은 "평소 식용 석고로 만든 두부(石膏豆腐, 석고 두부)를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물을 잘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두부와 같은 식품을 섭취할 경우 칼슘이 체외로 배출되지 않은 채 결석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