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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좋아해 매일 찾아와 애교부리는 길고양이를 바닥에 패대기쳐 죽인 남성

시껌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미용실에 자주 출몰하는 길고양이다.

인사이트Facebook '노한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츄르'를 좋아하고 애교도 많아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고양이 '시껌스'.


그런 시껌스가 어느 날부턴가 자취를 감췄고, 이를 찾아다니던 한 주민의 눈에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한 남성이 시껌스를 바닥에 마구 패대기쳐 죽게 만든 것이다. 차디찬 시체로 발견된 시껌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인사이트YouTube '동실동실TV'


지난 27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시껌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미용실에 자주 출몰하는 길고양이다.


시껌스가 사라진 날은 25일 새벽 3시께. 동네 주민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녀석에게 다가오더니 바닥에 격하게 내려치기 시작한다.


수차례 시껌스를 들었다 놨다 하며 패대기를 치던 남성은 그대로 녀석을 들고 사라진다.


이 장면은 동물자유연대 측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고스란히 남겼다. 비록 그림자였지만 고양이 형상이 선명하게 보여 충격을 안긴다.


인사이트YouTube '동실동실TV'


시껌스는 그렇게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다음날인 26일 사방에 피를 튀긴 채 풀숲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녀석이 어떤 잘못을 했길래 이 남성은 이토록 잔인하게 죽인 것일까 의문이 든다.


이와 관련해 동물자유연대 측은 "무고한 생명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인 범인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다"며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아래 영상에는 다소 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청 전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YouTube '동실동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