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모기 물린 부위에 대고 쭉 빨아당기면 '가려움' 싹 사라지는 초신박 발명품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앞두고 모기 물린 부위의 가려움증을 간단히 없애주는 기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부쩍 더워진 날씨만큼 어김없이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 '불청객' 모기.


벌써부터 모기에게 시달려 온몸이 근질근질한 사람들이라면 잠시 이 글을 주목하도록 하자.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스틀은 모기에 물린 부위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가려운 증세를 싹 없애주는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의 이름은 버그바이트띵(BugBiteThing)으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여성 켈리 하이니(Kelley Higney)가 개발한 것이다.


인사이트켈리 하이니와 버그바이트띵 / (좌) solotravelgirl (우) Prep Obsessed


가정주부이던 켈리는 독한 살충제 성분이 포함된 연고를 바르지 않아도 모기에 물린 자녀의 가려움증을 진정시켜줄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해왔다.


오랜 고민 끝에 켈리가 선택한 해결책은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모기의 침을 아예 제거하는 것이었다.


켈리는 어떠한 약품도 필요 없이 물리적으로만 모기의 침을 빼낼 수 있는 주사기 모양의 기구를 만들어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기에 물린 곳에 기구를 갖다 댄 뒤 양쪽 손잡이를 위로 잡아당기면 피부 속에 들어있던 모기의 침이 빨려 나온다.


인사이트Instagram 'madlibsmom'


인사이트11번가


기구의 묻은 침은 물로 세척하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켈리는 처음 이 기구를 가족과 친척들에게 나눠줬다가 큰 호평을 듣자, 덴마크 소재의 회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휴대가 간편한 버그바이트띵은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여름을 맞이하거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현재도 꾸준히 애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만 2,000원 선에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