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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못 먹는 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맵찔이는 폭풍 공감하는 상황 4

매운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는 '맵찔이'들이 공감할 만한 상황 4가지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스트레스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나면 매운 음식이 당긴다는 사람들이 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가신다며 말이다.


매운 음식을 즐기는 이들은 맵기로 유명한 '엽기 떡볶이'이나 '불닭볶음면' 같은 음식을 시도 때도 없이 먹는다.


하지만 '매콤'이라는 단어만 봐도 기겁을 하는 '맵찔이'들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만 같고 화가 나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맵찔이'들이 폭풍 공감할 만한 상황 4가지를 모아봤다. 혹시 주변에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친구가 있다면 조금만 배려해주길 바란다.


회식 때 매운 거 먹자고 할까 봐 불안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모임 때 매운 음식을 먹자고 할까 봐 긴장이 된다.


마음대로 음식 메뉴를 바꿀 수 없고,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라면 더욱 그렇다.


만약 회식 메뉴로 매운 갈비찜 같은 음식이 선정된다면 맵찔이들은 밑반찬으로 배를 채우곤 한다.


친구들이랑 메뉴를 정할 때 괜히 눈치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특히 매운 음식을 즐기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메뉴를 정하다 보면 눈치가 보인다.


괜히 자기 때문에 순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메뉴의 선택 폭이 좁아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괜찮다'며 쿨하게 이해해주곤 하지만 미안하다는 생각을 감추기 어렵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친구들이 그저 신기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맵찔이들은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입안이 불타는 것만 같고, 혀가 아프기까지 하다.


매운 걸 싫어해서 먹지 않는 게 아니라 먹으면 아픈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매운 음식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먹는 친구들을 보면 신기한 감정이 앞선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고 하면 놀래는 친구들이 있어 민망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굳이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한다고 말할 기회가 없어 맵찔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았던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던 중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고 '커밍아웃'을 하면 의외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친구들이 있다.


"네~가?"라며 놀리는 듯을 반응을 보일 때 민망하면서도 괜히 부끄러운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