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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보다 작은 ‘초미니 개구리’ 발견 (사진)

브라질 대서양의 열대우림에서 손톱보다 작은 황금개구리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via Luiz Fernando Ribeiro, CC BY SA

 

브라질 대서양의 열대우림에서 손톱보다 작은 황금개구리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파라나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o Paraná) 연구팀이 발견한 황금개구리과(Brachycephalus)의 초미니 개구리 7종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개구리는 살짝만 잡아도 으스러질 듯 가느다란 팔과 다리를 버둥대며 사람의 손가락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다.

 

이 꼬마 개구리가 눈길을 끈 이유는 바로 '크기' 때문이다. 최대로 성장한 길이가 1cm도 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상 척추동물로 알려졌다.

 

via PeerJ /Dailymail

 

독특한 '무늬'가 있다는 점도 이 개구리의 특징이다. 발견된 7종의 개구리들은 모두 다른 무늬를 갖고 있다.  

 

이 개구리들은 구름이 가득 드리워진 산 정상 부근에만 서식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다양한 무늬를 형성하며 분화한다. 

 

연구팀을 이끈 마르시오 피에(Marcio Pie) 교수는 "5년간 열대우림을 탐사한 끝에 신종 개구리 7종을 발견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