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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얻으려 ‘아내들’ 계속 구하는 현실판 ‘매드맥스’

흥행을 달리고 있는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처럼 식수를 얻기 위해 아내 3명과 결혼한 남성이 화제다. 이 남성은 여전히 아내를 구하고 있다.

  via 영화 '매드맥스' 스틸컷, gettyimages

 

최근 흥행을 달리고 있는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악당 '임모탄'처럼 식수를 얻기 위해 여러 명의 아내와 결혼한 남성이 화제다.

 

극 중 '임모탄'은 얼마 남지 않은 기름과 식수를 차지하기 위해 미모의 젊은 여성 다섯 명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Mumbai)에서 136km 떨어진 한 작은 마을에 사는 사크하람 바갓(Sakharam Bhagat, 66)은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아내들을 계속 구하고 있다.

 

실제 아내가 3명인 그는 마을 인근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아내들의 생활을 챙기고 있다.

 

그의 아내들은 집안일을 도우며 땡볕 아래서 먼 거리를 직접 걸어 물을 떠나르고 있다.

 

사크하람은 "첫째 부인은 아이들을 돌보고 다른 부인 둘이서 번갈아 가며 물을 길어주고 있다"며 "물을 위해 앞으로 더 아내를 맞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가 사는 지역은 지난 10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주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