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본 새 살쪄 진구 도움 없이 계단도 못 내려오는 도라에몽 근황
이중 턱에 세겹의 뱃살을 가진 살찐 도라에몽의 모습은 누리꾼들에 의해 영원히 박제됐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동글동글한 얼굴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내는 도라에몽. 하지만 그에게도 굴욕적인 모습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라에몽이 급격히 살쪄 진구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화제가 된 도라에몽의 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형태가 아닌 '이중 턱'에 세 겹의 뱃살을 가지고 있다.
충격적인 비주얼의 도라에몽 모습은 지난 2014년 3월 18일 국내에서 방영한 적 있는 '도라에몽 6기-도라에몽이 다이어트를?!'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회차에서 도라에몽은 짝사랑하는 고양이 나비가 자신을 보고 비웃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그리곤 쉽고 빠른 다이어트를 위해 사차원 주머니에서 '날씬해지는 터널'을 꺼낸다.
이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몸짱'이 될 수 있지만 도라에몽이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다. 터널을 거꾸로 통과한 것.
이 때문에 도라에몽은 몸짱이 되기는커녕 20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뱃살만 갖게 됐다.
덜렁거리는 뱃살과 두툼한 턱살 때문에 계단 내려가는 것 조차 힘들어하는 도라에몽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결국 도라에몽은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70kg을 감량하고 원래 몸매로 돌아가지만 살찐 도라에몽의 모습은 누리꾼들에 의해 영원히 박제됐다.
누리꾼들은 "뚱뚱한 도라에몽을 보니 나를 보는 것 같다", "생각보다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