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르고 자는 잠만보 친구에게 '1등' 상주는 '숲속 꿀잠 대회' 열린다

만화 '포켓몬스터'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푹 자고 나면 피로가 '싹' 풀리고 기분까지 날아갈 듯 좋아지기 때문이다.

잠만 제대로 자도 제대로 된 힐링을 느낄 수 있다지만, 바쁜 업무와 끝없이 쌓여있는 과제는 때때로 우리의 숙면을 방해하곤 한다.

이러한 당신을 위해 신박한 꿀잠대회가 열리니 주목해보자.

Facebook '유한킴벌리 우푸푸'

최근 유한킴벌리는 공식 SNS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019 우푸푸 숲 속 꿀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 4회를 맞는 '꿀잠대회'는 참가자들이 모여 이름 그대로 세상 편하게 자는 대회다.

1등 선발 기준도 신박하다. 심박수 측정 수치 기준으로 안정적인 심박수로 '가장 오래' 잠을 잔 사람에게 1등의 영예가 돌아갈 예정이다.

꿀잠대회는 학생들에게 그야말로 대박 기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

밤샘 공부로 매일매일 다크서클이 발바닥까지 내려온 학생들에게 오랜만에 꿀 휴식이 보장되는 이유에서다.

평소 잦은 야근으로 잘 시간이 부족해 회사에서 눈을 껌뻑껌뻑 부릅뜨는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대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푹' 잔 1등에게는 부상으로 휴가 지원비 50만원이 지급된다.

준우승 참가자에게는 알레르망 기능성 맞춤 베개가 제공되며,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참가자 전원에게 꿀잠 키트와 유한킴벌리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우푸푸'

행사는 오는 23일 일요일 서울숲 가족마당 내 도시락 공원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사전에 참가 신청을 거쳐야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총 '70명'을 선발한다.

평소 '잠만보'라는 애칭을 가진 이들이여, 이번달 이곳으로 모여 진짜 꿀잠이 뭔지 확실하게 뽐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