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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가면 무조건 '민폐 하객'으로 찍히는 결혼식 예절 5가지

지인 또는 가족의 결혼식에 모르고 갔다가 신랑·신부의 소중한 결혼식 날을 망칠 수도 있는 결혼식 예절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싱그러움이 가득한 요즘 주변에 결혼식을 알리는 지인 또는 가족들이 많다. 


결혼식은 신랑·신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날이다. 이날은 보통 신랑·신부가 자신의 가장 기쁜 날을 함께 하고 싶었던 사람들을 하객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일부 하객들은 결혼식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복장과 행동으로 남들에게 불편을 끼치거나 신랑·신부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런 하객을 '민폐 하객'이라 칭하곤 한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민폐 하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결혼식장에서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결혼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 5가지를 소개한다. 


1. 복장은 튀지 않게, 화장은 평범하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결혼식을 앞둔 여성들이 뽑은 민폐 하객 1위는 신부보다 예쁘게 하고 오는 하객이었다. 


눈에 튀는 옷을 입거나 웨딩드레스와 같은 흰색 원피스로 굳이 신부와 비교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객으로 가는데 너무 힘준 복장과 화장은 신랑·신부에게 밉보이기 딱이다. 이날의 주인공은 결혼 당사자인 신랑·신부임을 잊지 말자. 


2. 피로연장에서 음주는 적당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결혼식에서 신랑·신부는 기쁜 마음을 안고 신혼여행을 떠나야 한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과한 음주로 신랑·신부의 불편과 걱정을 사기도 한다.


그나마 술 주정이나 난동을 부리지 않으면 다행이다.


결혼식이 끝나고도 술 마실 기회는 언제든지 있다. 미리 결혼식장에서 취할 필요는 없다.


3. 축의금은 인원수에 맞춰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간혹 축의금 5만원에 일가족 또는 친구들 여럿이 몰려가 오랜만에 하는 외식처럼 밥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적은 축의금을 내고 결혼식 뷔페를 먹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르나, 그들이 먹는 밥값도 결국 결혼식 비용이다. 


식비 또한 신랑·신부가 부담해야 하므로 온 가족이 적은 축의금을 내고 밥을 먹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4. 밥은 결혼식이 끝난 후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극적인 하룻밤'


결혼식에 와서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배가 고프다는 핑계로 신랑·신부 얼굴도 보지 않고 밥부터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밥 먹고 있으면 신랑·신부가 와서 인사하겠지'란 생각이다. 이날의 주인공을 자기 편의에 맞게 전도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신랑·신부는 물론 다른 하객들에게도 밉상으로 보이기 쉽다. 


5. 적어도 이날만큼은 신랑·신부 흉보지 않기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리턴'


결혼식은 신랑·신부 두 사람의 백년가약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이런 날 신랑·신부 흉을 보는 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지인 또는 가족의 결혼을 굳이 배 아파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