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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물통’ 소독하다 실명 위기에 처한 남자

영국의 한 남성이 물통을 소독하려다 뜨거운 물을 얼굴에 뒤집어써 화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via SWNS /Dailymail

플라스틱 물통에 뜨거운 물을 넣고 소독하는 행동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의 한 남성이 물통을 소독하려다 뜨거운 물을 얼굴에 뒤집어써 화상을 당하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17일 잉글랜드 켄트(Kent)주 애쉬퍼드(Ashford)에 사는 디온 칠턴(Dion Chilton)에게 발생한 사고 당시의 상황을 보도했다.
 
이날 오후 7시경 칠턴은 평소 사용하는 물통을 소독하기 위해 끊는 물을 물통에 쏟아 부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칠턴은 자신에게 어떤 큰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물을 다부은 칠턴이 물통의 뚜껑을 닫으려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뜨거운 물이 얼굴을 덮쳤다.
 
강한 열로 인해 높아진 온도와 용기의 압력 상승으로 물이 넘치는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당시 칠턴의 형인 브렌단(Brendan, 25)은 부엌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칠턴을 발견했고 즉시 긴급구조서비스인 999에 전화를 걸어 칠턴을 병원으로 옮겼다.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칠턴의 모습은 당시 사고의 위험성을 느끼게 했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칠턴은 "뜨거운 물이 눈에도 튀었기 때문에 실명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