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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만 찐 줄 알았는데"···반려견 털 밀어주고 멘붕(?) 온 견주

날씬한 몸매에 털이 수북하게 자란 줄 알았는데 토실토실 살이 오른 것이었던 복길이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정진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수북하고 뽀얀 솜뭉치 털에 세상 천진난만한 표정이 매력적인 댕댕이.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풍성하게 찐(?) 강아지의 털을 깎아주려다 깜짝 놀란 견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2일 정진우 씨는 인사이트에 털이 찐 줄 알았는데 정말로 살이 쪘던 것이었던 반려견의 이야기를 전했다.


제보에 따르면 정진우 씨의 반려견 이름은 복길이다. 복길이는 푸근함이 느껴지는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정진우'


하지만 부쩍 더워진 날씨에 정씨는 복길이의 털을 깎아주려고 했다. 통통하게 보이는 복길이는 털을 밀면 다시 귀여운 댕댕이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씨의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털인줄로만 알았던 복길이의 토실토실함이 정말 '살'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사진 속 복길이는 통통하고 푸근한 뱃살을 갖고 있었다.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하고도 한결같은 표정으로 개껌을 노리는 복길이의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심멎 비주얼"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내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정진우'


정진우씨는 인사이트에 "복길이는 중성화 수술 이후에 급격하게 살이 쪘다"며 "밖에서만 볼일을 보는 탓에 무조건 하루에 5~6회는 산책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길이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며 "수의사님이 관절도 튼튼하고 15살까진 거뜬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복길이는 요즘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고 한다. 정씨는 "나이가 있어서 심한 산책이나 운동보다는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털 뚠뚠이'인줄 알았는데 정말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이었던 복길이.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하고, '귀염뽀짝'한 견생을 보내길 바란다.